티스토리 뷰
주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특히 하루 캔들 모습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더 어렵다. 아래꼬리가 길게 달린 캔들을 장 마감 후에 보았을 때는 별 감흥이 없을 거다. 그러나 장 중에 보유종목의 아래꼬리를 보고 있던 투자자는 심정이 매우 복잡했을 거다. 하락한 주가를 보며 장 마감 때는 이게 꼬리가 될지 몸통이 될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손절을 해야할지 홀딩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물론 손절 기준을 가지고 기계적으로 매매를 한다면 이런 고민이 없을 거다. 손절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매수할 당시에 손절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니 말이다.
곧 오를 거라 생각하고 매수한 종목이 몇일째 횡보만 하는 경우가 있다. 주식투자자는 여유롭게 기다릴 줄 알아야겠지만 아직 훈련이 덜 된 나로서는 조금 스트레스다. 그런데 하루 하루 캔들의 위꼬리, 아래꼬리를 보면 유의미한 수익이 가능하다. 아래꼬리 저가에서 매수해서 위꼬리 고가에서 매도하면 하루만에도 2% 이상 수익이 가능하다. 그러나 누가 아래꼬리에서 매수할 수 있겠는가?! 주가가 하루 중에 어디까지 하락하다가 반등하여 오를지 알 수 있겠는가? 누가 반등을 확신할 수 있는가? 하루 하루 변동성을 제대로 공략해도 유의미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겠구나 싶다가도 현재로서는 그림의 떡이다.
아래꼬리를 공략하는 매매법이 있긴 하다.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전고점 돌파 장대양봉캔들이 나왔을 때 다음날 주가 하락 때 매수하는 거다.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전고점 돌파 장대양봉캔들 다음날에는 주가가 마냥 하락하지 않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는 매매법이다. 이 매매법은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전고점 돌파 장대양봉캔들을 잘 선별해야 한다. 물론 100% 통하는 매매법은 없으므로 장대양봉 시가 이탈 시 손절한다. 이런 매매법처럼 어떤 근거, 기준이 없는 이상 하락하는 주가를 매수하기란 어렵다. 내가 매수하자 마자 반등한다면 운에 불과하단 거다.
차트분석을 통해 지지선을 예측하고 주가상승 모멘텀이 확실하다면 지지선에 근접했을 때 매수를 해볼 수는 있을 거다. 매수 후 손절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칼같이 손절하고 말이다. 캔들 저가 꼬리를 어떻게 잡을까? 하락이 아니라 조정으로 판단되는 주가하락에서 지지선을 터치할 때 매수해봄직 하다.
'주식사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하루 주가는 오를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 (0) | 2017.11.23 |
---|---|
주식투자 호가창을 보며 깨달은 점 (0) | 2017.11.17 |
주식매매에서 멘탈 관리란 무엇일까 (0) | 2017.11.10 |
주식공부를 하면 할 수록 주식투자가 어떠하다? (0) | 2017.11.02 |
주식 하루 1퍼센트(%) 수익이 쉬울까? 가능할까? (0) |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