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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종목 샀어야 했는데"라는 소리를 언제 할까? 관심종목이지만 아직 내가 매수하지 않은 종목이 하루 동안 6% ~ 10% 이상 급등할 때 이런 마음이 들 것이다. 내가 그렇다. 너무 아쉽다. 아마 다들 그럴거다.
주식공부를 하면서 이런 후회, 아쉬움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루 6% 이상 급등한 종목들을 보면 전날에 (몸통이 작건 크건) 음봉캔들로 주가가 하락한 경우가 많다. 조금 더 안전하게 주식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전날 그 음봉캔들에서 감히 매수하지 못했을 거다. 급등한 주가를 보며 너무 아쉽겠지만, 어제 음봉캔들로 주가 하락 당시로서는 이 주식이 오늘 급등을 했을지 계속 급락을 했을지 알 수 없는 거다.
만약 이 주가급등의 결실을 맛본 이가 있다면 두 경우 중 한 가지일 거다. 첫째, 정말 순전히 운으로 전날 산거다. 둘째, 언제 상승할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자신이 정한 손절 범위 이내에서 조정을 마치고 상승하리라 예상한 경우다. 몇 일에 걸쳐 상승하리라 생각했지 하루만에 6% 이상 급등할지는 몰랐던 거다.
실력이 아닌 운으로 한 두번 큰 수익을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주식매매를 한 두번 하다 말게 아니라면 그런 행운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 행운은 연속되지 않는다. 행운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게 되면 앞서 벌었던 돈을 모두 잃고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자신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매매하다가 운 좋게 한 두번 큰 수익을 얻어야 한다. 직장인이 매달 일정한 월급을 받다가 일년에 한 두번 보너스 받는 그런 거다. 보너스 한 두번만 기다리며 월급을 포기하거나 로또 당첨을 기대하며 일정한 수입활동을 포기하는 것은 미련하다.
위 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놓친 급등 종목들을 보면 매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직 멘탈 관리가 덜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아쉬운 마음이 계속 쌓이도록 두면 주식매매를 할 때 흔들리게 된다. 그래서 계속 되뇌이며 아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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