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한지 그새 꽤 시간이 흘렀다. 내 투자성과는 썩 좋지 않다. 돈을 잃었냐고 묻는다면, 돈을 벌었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벌었다는 돈이 크지 않다. 계속 공부를 하며 주식투자를 해왔지만 중간 중간 뇌동매매를 하여 여러 번 손실을 봤다. 어떤 종목을 통해 수익을 냈더라도 결국 순간을 제어하지 못해 뇌동매매 했던 것들, 안일하게 매수했던 것들로 인해 벌어 놓은 수익을 까먹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번에 갑작스러운 급락이 연출되었다. 정말 주식의 블랙프라이데이, 즉 대박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데 현금이 없어서 매수를 하지 못했다. 매수를 못할 뿐만 아니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몇 일 새에 큰 손실 상태이다. 이런 가격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여러 종목이 대폭 할인행사를 했다. 현재..

테이퍼링 우려로 인해 주가가 출렁 거리고 있다. 전문가들 의견은 다시 나뉘고 있다. 연준이 계속 말하는 것처럼 현재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시적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테이퍼링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 반대로 결국 연준은 테이퍼링을 할 수 밖에 없을만큼 현재의 인플레이션 조짐은 무시할 수 없어서 9월쯤에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거란 의견. 그래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누군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누군가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한다. 미래는 사실 아무도 정확히 맞출 수 없다.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세상이니 말이다. 나름 각자의 논리로 예측할 뿐인데, 그렇다면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각각의 원인과 예측 이유에 대해 간단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그 동안 있었던 디플레이션 이유 1. 생산측면 : 중국이 저..
현금흐름에는 3가지가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OCF : Operation Cash Flow) 투자활동 현금흐름 (ICF : Investing Cash Flow) 재무활동 현금흐름 (FCF : Financing Cash Flow) 우리가 보는 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 회계처리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라 하더라도 실제 현금 유입액은 다를 수 있단 거다. 그래서 흑자도산이 발생한다. 손익계산서 상에서는 당기순이익이 계속 흑자인데 기업이 도산을 하는 것이다. 매출은 당장 현금 수금이 되지 않아도 발생한다. 그래서 손익계산서 내용만으로는 실제 현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재무제표에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외에 현금흐름표가 포함되어 있는 이유다. 잉여현금흐름은 FCF라고 하는데, 재무활동 현금흐름 FCF와..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현금이 매출채권, 재고자산에 묶이게 되는데 이를 운전자본이라고 한다. (영업활동 : 원재료 구입 → 제품 제조 → 제품 판매)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매입채무 매출채권, 재고자산이 증가하면 묶이는 현금이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반면, 매입채무가 많다면 묶이는 현금은 감소한다. 매입채무가 많다는 것은 원재료 구입처에게 주어야 할 돈을 빨리 안주고 제품 생산,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내 현금이 그만큼 덜 필요하다. 아주 극단적인 예로 들자면 아래와 같다. 원재료를 구입하면서 돈은 1년 뒤에 주기로 하였다. 그 원재료로 제품을 생산하여 6개월 동안 모두 판매하였다. 그럼 난 원재료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돈 만큼이 없이도 제품 생산..
대손 : 외상매출금, 대출금 따위를 돌려 받지 못하여 손해를 보는 일 그래서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금, 대출금 따위를 돌려 받지 못하여 손해 발생할 것을 충당하기 위해 모아두는 돈으로 이해하면 된다. 대손상각비와 대손충당금 관계 대손상각비는 대손충당금으로 돈을 설정하기 위해 비용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비를 매달 10만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해 보자. 내 통장에 월급이 들어온 뒤에 자동이체를 통해 해외여행비 저축 10만원이 다른 통장으로 빠져나간다고 하면, 이 외에 생활비 등등이 빠져나가고 난 뒤에 남은 잔액이 기업 손익계산서로 치자면 순이익이라 보는 것이다. 해외여행비 저축 10만원은 당장 비용은 아니지만,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 입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모두 비용이라고 여긴다면, 이 저축..

2020년 1월쯤 애널리스트 리포트 및 여러 기사에서 효성첨단소재 2019년 4분기 실적 예상을 영업이익 307억으로 했었으나 2020년 2월 5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184억원으로 예상 보다 -123억 하회하였다. 이로 인해 주가는 한 단계 더 하락하였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의 시장 하락 효과까지 더해져 2018년말 최저 가격(96,200원)을 돌파 하락하였다. 대신증권 2020년 2월 6일 의견에 따르면, 2020년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153억 증가한 1,736억원을 예상된다. 아라미드 경우 수급 개선과 함께 2019년 하반기부터 15% 이상 수익성을 달성, 물량 확대 효과 반영되며 매출, 이익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 효성첨단소재 향후 주가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주가는 지금 ..

이녹스첨단소재는 OLED 소재 기대 종목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녹스첨단소재도 주가가 크게 빠졌다. 그래서 이녹스첨단소재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정리하였다. 이녹스첨단소재 취급 아이템 연성회로기판 소재, 반도체 패키지 소재,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 소재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세계 1위) - 이노플렉스 반도체 패키지(PKG)용 소재 - 이노셈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 아놀레드 이녹스첨단소재 채널 해외법인 3곳 : 홍콩, 광저우, 베트남 (광저우와 베트남은 생산법인) - 홍콩은 광저우와 통합 예정 베트남 하노이 인근 공장은 2020년 말까지 아산공장 회로와 스마트폰 소재 관련 사업 라인 이관 계획 일본, 유럽에는 영업망 보유 이녹스첨단소재..
우연히 아래 기사를 보게 되었다. 배당락에도 튼실…'명품 배당株' 찾아라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2124101 2018년 12월 배당 기준일은 26일이다. 주식은 주식 매수 후 2영업일 지나야 내 계좌에 들어온다. 2018년 12월 31일은 휴장이다. 26일에 주식을 매수해야 2018년 마지막 주식 개장일인 28일 금요일에 주식이 내 계좌로 들어온다.위 기사는 배당주를 어떻게 골라서 투자해야 할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배당기준일이 지난 다음 날에는 배당락이 발생한다. 배당기준일의 다음 날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은 배당금을 받지 못하니 배당수익률에 해당하는 만큼 주가가 하락한다. 그러나 무조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주가는 주식을 사는 사람(수요)과 ..
재무상태표를 보던 중에 이연법인세자산이란 항목을 발견했다. '법인세'가 들어간 자산이라니 뭐지?회계기준과 법인세법의 차이에 의해 일시적으로 법인세 차이가 발생했을 때 생기는 항목이다. 회계기준으로 계산한 법인세와 법인세법에 의해 계산한 법인세가 서로 다를 때를 의미한다. 회계기준으로 계산한 법인세 보다 법인세법에 의한 법인세가 더 큰 경우에 법인세를 더 납부하고 난 뒤에 회계기준 보다 추가로 납부한 금액을 이연법인세자산 항목에 기록해둔 것이다. 예를 들어, 회계기준으로 법인세를 100만원 납부하면 되는데, 법인세법에 의한 법인세가 150만원일 때 150만원을 납부하고 50만원은 이연법인세자산 항목에 기록해두는 것이다. 그리고 내년도 법인세를 계산할 때 이미 50만원을 납부했으므로 납부할 법인세에서 50만..
올해 1월부터 신용매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하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했던 그때 부터다. 한 종목에 몰빵하지 않고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한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매수 비중이 약 1/4에 해당하는 종목 하나가 코스피, 코스닥 지수 하락과 상관 없이 쭉쭉 상승을 해주었다. 나머지 매수한 종목은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 상태였다. 처음 신용매수를 사용할 때 계좌 손실률을 어느 정도 여유있게 감안하여 시작한 탓에 버틸 수 있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매수는 내 현금의 5배까지 매수 가능하다. 예를 들어, A종목을 1천만원 신용매수하는데 필요한 내 돈은 200만원이란 얘기다. 단, 계좌 평가금액이 신용금액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