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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에는 3가지가 있다.

  1. 영업활동 현금흐름 (OCF : Operation Cash Flow)
  2. 투자활동 현금흐름 (ICF : Investing Cash Flow)
  3. 재무활동 현금흐름 (FCF : Financing Cash Flow)

우리가 보는 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 회계처리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라 하더라도 실제 현금 유입액은 다를 수 있단 거다. 그래서 흑자도산이 발생한다. 손익계산서 상에서는 당기순이익이 계속 흑자인데 기업이 도산을 하는 것이다. 매출은 당장 현금 수금이 되지 않아도 발생한다. 그래서 손익계산서 내용만으로는 실제 현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재무제표에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외에 현금흐름표가 포함되어 있는 이유다.

잉여현금흐름은 FCF라고 하는데, 재무활동 현금흐름 FCF와 똑같아서 나에게 혼란을 주었었다.

당기순이익이 발생주의 회계에 의한 이익이라면, 실제 현금을 기준으로 얼마나 번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그럴 때 OCF와 FCF를 확인하면 된다. OCF는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된 현금액이다. 그런데 이게 유입된 현금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영업활동을 위해 자산에 투자를 했을테니 말이다.

잉여현금흐름 = 영업현금흐름 - 자본적지출(CAPEX)
FCF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증감) - CAPEX

CAPEX는 자본적 지출이라 하며, Capital Expenditure의 줄임말이다. 고정자산, 즉 설비 등에 투자하는데 사용한 현금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OCF에서 CAPEX를 제외하면 잉여현금흐름 FCF가 된다. 영업으로 현금 유입되고 이 중에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한 현금을 뺴면 최종적으로 얼마의 현금이 남았느냐이다.